동물의 인지능력 향상을 연구하던 겟티멈박사는

노벨상에 거론될 만큼에 유능한 박사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지병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동안 쌓아온 모든걸 뒤로하고

아내와 살던 집에 머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겟티멈 박사는 산책을 하던 중

숲속에서 쓰러진 강아지를 발견 했습니다.

박사는 서둘러 집으로 데려와 정성스레 보살펴줍니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그가 개발 중 이었던

사료가 특히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강아지는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강아지가 회복될수록 외로움과 슬픔에 지쳐갔던

겟티박사 또한 웃음을 조금씩 되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강아지가 총명해지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박사가 하는 말을 대부분 알아들었고 급기야

연구 보조까지 훌륭히 해낼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 이었습니다. 박사는 자신이 연구하던 사료를 떠올렸습니다.

박사는 자신의 연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중단했던 연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강아지는늘 늘 박사의 옆에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치 예전 자신의 아내가 그래왔던것 처럼 강아지는

영원한 친구이자 동반자로 박사와 긴 세월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