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식] 2종 혈중분자로 알츠하이머병 발병 예측

베러펫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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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타우181'과 'NfL' 토대 예측모델 타당성 확인 

스웨덴 연구팀, 혈액검사 개발 가능성 주목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경증 인지기능장애 환자의 혈액에 포함돼 있는 2종의 분자 농도를 토대로 향후 인지기능저하와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오스카 한슨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위험집단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추적관찰하기 위한 임상적인 혈액검사 개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의 환자가 앓고 있고 전체 치매증상의 50~70%를 차지하고 있다. 신경세포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이 뇌 속에 축적되어 최종적으로 치매에 이른다.

 

연구팀은 2개의 독립된 경증 인지기능장애 환자 총 573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인지기능저하와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행에 관한 개별화된 위험예측모델을 구축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했다. 혈중 바이오마커의 다양한 조합을 토대로 여러 모델의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 타우의 일종인 'P-타우181', 그리고 신경세포사와 손상여부를 반영하는 'NfL'(Neurofilament light) 단백질을 토대로 한 예측모델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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